존경하는                                         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은 현재의 세계 경제 위기와 관련하여 WEB 경제 입구에 대하여 한번쯤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있어 글로서 인사를 올립니다.

100년 전 농업시대에서 산업시대로 오면서 인류는 1929년 대공황을 맞았습니다. 그 이유는 농업시대에서 산업시대로 넘어오면서 산업시대의 산업경제구조를 세계 리더가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한 원인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이제 산업시대에서 지식정보시대인 웹 경제 시대로 진입한지 약 15여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 경제의 상황은 갈수록 나빠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21C 세계 경제의 위기가 21C기의 꽃인 인터넷과 연관 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하게 합니다.

웹경제의 입구인 인터넷 주소창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현상이 그것을 의심스럽게 합니다.

웹경제의 입구인 인터넷 주소창에서 www로 시작되는 도메인네임은 통과시켜 해당 웹사이트로 연결되지만, 이상하게도 기업의 상표나, 기업명은 남의 기업명 남의 상표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의 입구를 80~90% 쥐고 있는 기업(브라우저를 만든)이 자기의 것처럼 이용하여 부당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검색사들이 인터넷의 입구인 주소창에 입력되는 타인의 기업명과 상표명을 자기의 것으로 가지려 온갖 일들을 펼치고 있는 참 이상한 일들이 웹 경제의 입구에서 지난 10여 년간 벌어지고 있습니다. (※브라우저 공급기업은 WEB경제의 입구를 80~90% 장악하고 있는 전세계 인터넷의 황제입니다.)

21C 웹경제 시대의 인터넷은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된지 오래입니다. 어떤 사업도 인터넷을 빼고는 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해당 기업의 브랜드나 상호는 브라우저를 만드는 회사가 자기 것이라 하고 있고 상호/상표와 관계없는 www는 브라우저 제작사의 것이라 하지 않고 통과시켜주는 현상이, 중소기업의 마케팅 환경을 어렵게 하는 원인이지는 않았는가 생각됩니다.

다음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한국의 사례로 보면 2002년 창업기업의 수가 61만개에서 2008년 38만개로 줄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인터넷이 발전되고 사용자가 늘어났음에도 창업이 줄어든 부분을 눈 여겨 보아야 합니다.(줄어든 23만 기업이 각 10명 고용시 230만의 일자리 사라짐) - 출처: 중소기업청‘창업기업의고용창출효과분석(2010.08)’용역보고서

2002년당시 인터넷 주소창에서 기업이름이 입력되면 www 도메인처럼 바로 해당 웹으로 연결되는 것이 90%였는데 법의 미비로 2011년 현재는 그것을 브라우저 회사와 검색사로 연결되는 것이 90%입니다. 그리고 브라우저 제작사나 포탈검색사는 그것을 다시 되팔아 연간 1.2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창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마케팅을 꼽는다는 많은 기사가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보도되었습니다. 창업기업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창업이 줄고 실업을 양산하는 등, 전체적으로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업은 늘어나고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은 갈 곳이 없다 하고, 기업들은 쓸만한 사람이 없다고 하는 현실의 모순은 브라우저 제작기업이 인터넷의 입구에서 www는 통과시키면서, 남의 모든 기업명과 브랜드명은 자기 것이라 하고 있는 모순된 인터넷 구조가 이런 현상의 원인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혹시 21C 웹경제 시대에 세계경제의 근본적인 어려움의 원인이 바로 인터넷입구의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이 아닌지 정부차원에서 이런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가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아 제안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