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이판정 / 작성일 :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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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그 본질의 이해에 국가의 운명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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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서진설에 따르면 문명은 계속 서쪽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산업의 시작은 영국, 그 꽃은 미국, 지식정보산업의 시작은 미국, 그 꽃은 어디서 피울지 함께 조망해 보고자 본 글을 씁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광고산업 활성화는 단순히 미디어 산업의 한 부분이 아니라 기업과 내수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는 세계를 향한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된다. 광고업계도 스마트 광고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사업자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최 위원장의 말씀처럼 창업이 늘고 중소기업이 활성화되어야 광고 시장이 커집니다. 광고 시장이 GDP의 1%까지 커지게 하려면 우선 중소기업의 숫자부터 늘려야 하고, 중소기 업을 늘리고자 한다면 창업 비용과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창업한 기업이 고용을 늘리면서 광고 비용이 증가될 때 견실한 경제 구조의 토대가 마련될 것 입니다.

TV, 라디오, 신 문 등 주요 매체의 광고주는 대부분 대기업과 중견기업으로 점점 한정되어 가고 있으며 창업 중소기업 대부분은 인터넷 광고 그 중에서도 키워드 광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신흥 매체 시장인 인터넷을 들여다 보면, 키워드 검색광고 방식과 비즈모델 구조가 매우 불공정하고 그 수법이 매우 교묘하여 국가 경제에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언론사의 광고 매출이 증가하고자 한다면 창업기업이 늘어나야 하는데 대부분의 언론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창업이 쉽게 늘지 않고 창업기업이 언론사보다는 이용자가 많은 포탈의 키워드 광고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포탈에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큰 이유는 인터넷의 입구인 주소창에서 홍보한 다른 기업의 고객을 가로채기 하였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브랜드를 홍보하면 사용자들은 그 이름을 주소창에 입력하게 되고 사용자가 찾기 원하는 기업의 브랜드명이나 상품명 등을 검색창이 아닌 인터넷 주소창에서 입력할 때 해당 기업으로 곧바로 연결되지 않고 포탈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포탈이나 포탈과 계약한 가로채기(삐끼)가 다른 기업의 브랜드를 주소창에 입력한 사용자를 사용자의 컴퓨터에 부지불식간에 설치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포탈로 가로채기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기업들은 포털에 사용자가 많으니 키워드 광고를 하지만 사실은 빼앗긴 자신의 고객인줄은 까마득히 모르고 있습니다.

가령 대형 백화점이 주변의 중소기업 가게로 들어가는 고객을 길 입구에서 삐끼를 통해 고의로 백화점으로 가로챈다면, 백화점 주변 중소기업이 홍보를 하면 할수록 고객이 몰리는 곳은 해당 중소기업이 아니라 백화점일 수밖에 없는 이유와 같은 이치 입니다.

중소기업은 아무리 홍보를 해도 고객은 찾아오지 않는데 가로채기(삐끼)는 중소기업이 홍보한 만큼 매출이 자동으로 늘어나고, 삐끼의 매출과 연동해 백화점(포털)의 고객은 그만큼 더 늘어나는 구조가 지금의 인터넷 생태계 입니다.

주소창에 입력된 기업 브랜드를 가로채기 하는 회사는 이것으로 연간 1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포털로부터 받고 있고, 중소 기업은 빼앗긴 고객을 포털에서 다시 사와야 하는 비용이 연간 1조원을 넘는 기형적인 구조가 지금의 웹 경제 형태입니다.

주소창에서 남의 브랜드를 가로채는 행위에는 작게는 직원 2~3명을 가진 기업에서부터 운용체계(OS)를 만든 M사와 G사, 국내의 대표 포털 N사와 대기업 포탈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당하게 새로운 가치로 고객을 유입하려는 노력 대신 ‘주소창의 영문 도메인은 법으로 보호하는데 기업 실명 브랜드는 보호법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누가 더 많은 남의 고객을 가로채는가에 사활을 걸고 있는 참 기막힌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포탈이 가장 매력적으로 돈벌이를 한 시장이 바로 인터넷 입구인 주소창 기업 브랜드 가로채기 시장 입니다. (검색창이 아닌 인터넷 주소창에 www.etnews.co.kr 은 법으로 보호, etnews의 브랜드인 “전자신문”은 법으로 보호하지 않음-인터넷주소자원관리법)

더 기막힌 일은 기업이 브랜드를 알리면 알릴수록 이용자와 매출이 늘어가는 곳은 해당 기업의 웹사이트가 아닌 주소창에서 기업의 브랜드를 가로채기한(속칭:삐끼) 회 사와 검색 포탈이라는 것 입니다. 놀랍게도 포탈은 갈로챈 남의 기업 브랜드 되팔기로 연간 1조 를 넘게 벌고 있고 가로채기 기업(삐끼)에게 연간 1,000억 원이 넘는 가로채기 대가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알린 자신의 홍보효과를 보호법이 없는 주소창에서 삐끼와 포탈이 대신 얻고 있다는 것 입니다.

중소기업 특히 갓 창업한 기업들은 검색창이 아닌 주소창 기업브랜드 가로채기 기업의 가장 큰 먹잇감이 되어 창업한 작은 기업들이 살아남기 가장 어려운 마케팅적 이유가 되었습니다. 2002년대비 2008년 중기청 자료에 의하면 무려 23만 여 기업의 창업이 줄었습니다. 이들 기업이 약 10명을 고용하였다고 가정 시 무려230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이와 같은 통계자료를 뒷받침 하는 것은 포탈의 연1조 키워드 광고주는 다름 아닌 갓 창업한 수많은 창업 기업과 중소기업이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상황이 이러함에도 포탈이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 하는 미디어의 파워에 수많은 기업체 사장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알더라도 상당히 오해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주소창에 입력된 기업의 브랜드는 가로채기 업자나 검색사의 것이 아닌 해당기업의 것임에도...

더더구나 정책을 결정하는 행정부와, 사법부, 입법부는 포탈이 조작한 위키피디아와 포탈의 자기합리화에 기업이 브랜드를 알리면 그 고객이 해당 기업이 아닌 검색포탈로 당연히 먼저 가야 한다고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기업체 대표들이 직원들의 첫 인터넷 페이지를 자신의 회사가 아닌 남의 회사를 첫 페이지로 하고 있어도 그것을 바로 잡고자 하지 않는 이유와도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만약 주소창에 입력되는 모든 도메인을 가로채기 하여도 법에 저촉이 되지 않는다면 가로채기 포탈은 얼마나 재미를 볼 것이며 국가 경제, 세계 경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러한 주소창 남의 브랜드 가로채기에는 검색전문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의 대표 대기업도 덩달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창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창업 후에도 살아남기 더욱 어려우니 졸업한 대학생들은 줄어든 일자리로 갈 곳이 없고 반값 등록금 시위에 나서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가장 큰 꽃인 인터넷, 그 본질을 잘못 이해하면 100년 전 산업경제의 이해부족으로 1920~30년대 세계 대공황을 겪었듯이 잘못된 웹경제 15년째인 지금 앞으로 10년 동안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전세계 경제는 100년 전 전철을 되풀이 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새로운 웹경제의 법의 사각지대를 개선하는 길뿐입니다. 방통위가 2009년 정부입법으로 개정한, 인터넷주소 자원 관리법을 대통령으로 시행하여 주소창의 기업 브랜드를 보호하는 법을 시행 한다면 지식정보 산업의 꽃인 인터넷이 고용을 줄이는 도구라는 불명예를 벗고 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새로운 고용을 늘리는 선진국형 고용창출 모델을 만들어 전세계에 멋지게 제시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산업의 시작은 영국에서 하였지만 그 꽃은 미국이 피웠듯이 지식정보산업의 시작은 미국에서 하였지만 그 꽃은 새로운 산업의 법의 사각지대를 개선한 곳에서 피워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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