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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상용화 8주년 / 상용화 8주년 의의

다른 나라에서 먼저 기술을 개발한 산업에 뛰어들어 경제를 일으키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원천기술로 개척해낸 새로운 산업분야가 국제적으로 부상하고 전세계가 여기에 동참할 때 우리 나라의 국제기여도와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90년대 10년 동안 도메인 산업을 국제적으로 주도해 전 세계 인터넷 비즈니스의 성장에 기여했으며 전세계 경제구조의 탈 제조업화와 지식정보화 사회 진입을 주도하였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90년대 신경제 (New Economy)라 일컬어지는 전대미문의 호황을 누렸습니다. 국제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 분야 하나를 개발해 냄으로써 얻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실로 막대합니다.

이미 '자국어인터넷주소 산업'은 전세계로 그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가적 차원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의 新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되어야 할 때입니다. 넷피아는 현재 유수한 정부 유관기관들과의 협력 하에 전세계 95개국 자국어인터넷주소의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글인터넷주소의 보급은 대한민국에서는 연령 , 학력, 거주 지역을 초월하여 범국가적으로 인터넷 사용율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현상을 초래했으며, 그 결과로서 계층간 ‘지식정보의 격차'가 크게 해소되었습니다.

현재 행정자치부 산하 전국 시군구 관공서 (16개 광역자치단체, 232개 시군구, 2개 출장소 등)들의 홈페이지에 대한 한글인터넷주소 등록율은 100%로서, 전국민이 전자민원서비스를 손쉽고 빠르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후보자들의 90% 이상이 홈페이지를 한글인터넷주소 등록함으로써, 모든 계층의 유권자들이 쉽게 후보자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오프라인 유세보다도 훨씬 비용, 시간, 의견 교환 면에서 효율적일 뿐 아니라 기존 오프라인 유세활동의 부산물이었던 각종 비리를 척결하고 투명한 선거 운동 풍토를 정착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에서의 디지털 민주주의를 구현하였습니다.

디지털 경제의 초석이 되는 인프라에 있어서 초고속정보통신망이 하드웨어적 기반이라면 , 자국어인터넷주소는 소프트웨어적 기반으로서 디지털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하드웨어적 기반이 발달되어 있어도 인터넷 사용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 기반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자국어인터넷주소 덕분에 훨씬 활발해진 대한민국 국민들의 온라인 활동은 좁게는 전자상거래 증가로 인한 경제활성화 , 더 나아가서는 인터넷과 관련된 모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산업의 규모를 증대시키는 파급효과까지 낳고 있습니다. 이는 또한 세계 모든 나라가 자국의 국익을 위해 자국어인터넷주소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넷피아는 지난 97년 '한글인터넷주소'를 처음 선보인 뒤 8년 동안 온갖 난관을 극복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글로 된 인터넷주소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전세계 중 자국의 글로벌 인터넷주소를 사용하는 세계최초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문화와 IT의 만남으로 탄생한 한글인터넷주소 입니다. 우리가 만든 이 모델이 비영어권 각국에서도 국가정보화지수 향상의 기본 인프라로 인식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각국의 자국어인터넷주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확실한 IT강국이 될 것입니다.

넷피아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은 철저한 윈 -윈 (Win-Win) 전략을 바탕으로 합니다. 우리의 문화적 자주성을 되찾게 한 한글인터넷주소가 이제는 자국어인터넷주소로 전세계 모든 나라들로 하여금 자국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한글인터넷주소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친 긍정적 효과를 자국어인터넷주소를 통하여 전세계가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런 모습의 해외진출이야말로 진정한 국위선양이라고 하겠습니다.